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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 시범사업 본격화

단양군, 고소득 작목육성 등
5개 분야 24억4천만원 투입
농가 일손부족 해소 기대

  • 웹출고시간2018.03.14 13:24:20
  • 최종수정2018.03.14 17:47:10

지난해 단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한 소득작목반에 참여한 농민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청정농업도시 단양군이 농촌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농업기술 시범사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시범사업은 소득 작목과 식량작물, 인력육성, 농기계, 농업개발 5개 분야(40종, 363개소)에 모두 24억4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소득 작목 분야는 지리적 환경과 토양에 맞는 고소득 효자작목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전체 사업 예산의 67%인 16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이 분야에는 산간지 오미자 경쟁력 강화를 비롯한 17개 사업이 추진된다.

식량작물 분야는 전체 예산의 6.9%인 1억7천만 원을 들여 밭작물 기계화 생력재배 등 10개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이들 사업은 기계화를 통해 노동력을 줄일 수 있어 농촌 일손 부족도 해소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력육성 분야에도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등 10개 시범사업에 10.6%인 2억6천만 원이 지원된다.

농기계 분야에는 2억8천685만원(11.7%)을 투입해 임대장비대여 및 농작업 인력 등 고령화된 농업 생력화를 지원한다.

소득개발 지원 사업인 농업개발 분야는 7천260만원(2.9%)을 투자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농업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각종 자연재해에 대비한 다목적 관수지원과 오미자 관수장비 지원, 이상기후 대응 고추 안정생산 시범 등 다채로운 사업도 진행된다.

마늘재배농가 흑색썩음균핵병 방제와 마늘 국내 육성품종경쟁력강화시범 등 지역 맞춤형 사업도 마련했다.

이장희 단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농촌은 수입개방과 고령화, 농자재 가격 상승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농촌경쟁력을 높이고 강소농을 육성할 수 있는 다채로운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어려운 경제사정과 농촌현실을 고려해 사업예산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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