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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허니숲' 브랜드로 벌꿀산업 육성과 관광객 유치 나선다

중부4군 연계협력 사업 꿀벌랜드 오는 6월 준공 예정
가공생산, 판매, 체험·전시, 클리닉센터 등 꿀벌랜드 7월부터 가동

  • 웹출고시간2018.03.13 18:10:58
  • 최종수정2018.03.13 18:10:58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허니숲’이라는 중부4군(괴산·증평·진천·음성) 통합브랜드로 벌꿀을 원료로한 가공품을 전시·판매하고 가공유통, 체험장 운영 등 다양한 컨텐츠로 벌꿀산업 육성과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중부4군이 꿀벌산업 육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꿀벌랜드 조성사업이 마무리단계로 접어들어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꿀벌랜드 조성사업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0억 원을 투입해 벌꿀가공유통센터 건립, 친환경생태원 및 밀원수립 조성, 통합브랜드 및 홍보마케팅, 관광상품 및 프로그램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군은 사리면 이곡리 452 일원 보광초 (구)화곡분교를 매입해 벌꿀가공유통센터로 리모델링공사를 마치고 현재 내부 가공시설 설치 및 센터 주변정리를 진행 중이다.

벌꿀가공유통센터에는 벌꿀 유통가공공장, 벌꿀종합판매장, 체험장, 전시장, 클리닉센터 등이 조성된다.

오는 6월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벌꿀가공유통센터는 체험관, 전시관 및 경관조성을 다음달 중으로 완료하고 관리위탁을 통해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꿀을 원료로 기업과 협력해 음료, 식품, 화장품 등으로 가공해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계획이며 체험관에선 꿀 음료를 만들어 직접 마시거나, 꿀을 주재료로 하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가짜 꿀을 유통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구매하면서도 미심쩍은 측면 많았는데, 꿀벌랜드 브랜드인 '허니숲' 은 중부4군의 양봉협회에서 참여함에 따라 어느 상표보다 공신력을 갖췄다”며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상의 꿀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 10대 농작물의 70%가 꿀벌에 의해 수정되고, 꿀벌로 인한 국내 주요농작물(사과, 딸기, 수박 등) 수분에 기여하고 있다. 벌꿀은 단당류로 체내 직접흡수되는 영양제이고 필수 비타민·미네랄 등 무기물 및 효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천연항생물질인 프로폴리스, 암세포성장억제 물질인 로얄제리를 생산해 벌 및 꿀을 이용한 다양한 의약품 및 화장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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