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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3.12 18:04:22
  • 최종수정2018.03.12 18:04:22
[충북일보=증평] 6월 지방 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깊은 장고에 들어갔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성열(63) 증평군수가 결국 출마 강행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홍 군수는 그동안 출마와 불출마를 놓고 고심을 거듭했다.
 
하지만 결국 3선출마의 부담과 중압감을 정면 돌파로 선택했다.
 
홍 군수는 오랫동안 다방면으로 지역 민의를 수렴했고 자신에 대한 역 감정 파장 등까지 고려해 신중에 신중을 기한 뒤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 군수는 그동안 지역 유권자들에게 "군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출마여부를)결정하겠다"고 즉답을 피해 왔다.
 
홍 군수 출마는 예견된 수순으로 읽혀진다.
 
재선 동안 괄목할 만한 지역 성장세를 주 무기로 마지막 선택을 받아 추진해왔던 각종 군정을 깨끗이 마무리한 뒤 명예롭게 (군수직을)내려 놓겠다는 의지다.
 
홍 군수의 출마 강행은 같은 소속 당내 군수 출마 예비주자들의 반발 기미 제공과 적잖은 혼란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
 
민주당 내 군수 후보 예비주자들이 홍 군수 불출마를 기정사실화를 염두에 두고 출마 채비를 해 왔기 때문이다.
 
이들은 "홍 군수가 반드시 군민들과 약속한 불출마를 결정할 것"이라고 여론 몰이 중이다.
 
또 홍 군수가 배제 된 상황을 가정하고 경선 채비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만일 홍 군수가 뛰어 들 경우 경선 판도에 상당한 변수가 불가피하다.
 
재선 당시 "3선 출마는 하지 않겠다"고 유권자들에게 분명히 약속했던 홍 군수가 어떻게 이 문제를 극복하고 탈출 할 것이냐가 관건이다.
 
임해종 지역위원장은 "홍 군수 출마 결정은 본인 스스로 결정한 것인 만큼 특별히 신경 쓸 만한 일이 아니다"며 "모든 결정권은 충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있는 만큼 경선이나 전략 또는 단수 공천을 논할 어떤 이유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민심에 대해 주시하고 있을 뿐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도 했다.
 
한편 홍 군수는 14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어 6월 지방선거 군수출마 의지와 배경 등을 밝힐 예정이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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