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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충주호 명칭 놓고 갈등 조장말라"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
의원실 항의 방문

  • 웹출고시간2018.03.12 18:18:38
  • 최종수정2018.03.12 19:29:21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는 12일 '충주호의 명칭을 청풍호로 해야 한다'고 발언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구) 국회의원을 "지역 갈등을 조장하고 심화시키는 반 도민적 발언"이라며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오제세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오 의원은 지난 7일 제천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주댐 유역면적이 가장 넓은 제천지역의 의견을 따라야 한다'며 '충주호보다 청풍호가 맞다'고 주장했는데 상식을 벗어난, 납득하지 못할 이런 발언에 우리는 매우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4년 국토지리정보원이 저수지(호수) 이름을 일관성 있게 관리하기 위해 만든 '저수지 명칭 정비 지침'6조 2항에는 '댐 건설로 형성된 저수지는 댐 명칭에 일치 시킨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따라서 '충주호' 이름은 30년 이상 당연하게 사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런데도 제천시가 '청풍호', 단양군이 '단양호'로 부르며 지역 갈등을 빚어 오던중 지난 2014년 국토지리정보원이 '충주호'라는 이름이 국가지명위원회 의결을 받지 않았으며, 공식적으로는'지명 미고시 수역'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데도 불구하고 오의원의 이번 발언은 6·13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선거에 지역갈등을 이용해 이득을 보려는 지극히 정략적인 발언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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