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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3.12 16:00:32
  • 최종수정2018.03.12 16:00:32

영동 전통시장 내에 와인 카페가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전국 유일의 '포도 · 와인산업특구'인 영동에 특별한 카페가 들어서 눈길을 끈다.

영동군은 영동전통시장 제2주차장 옆에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을 와인 전문 카페로 변신시켰다.

전통시장에서 보기 어려운 젊고 세련된 느낌의 공간이다.

분위기 있고 넓은 공간에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와인장식물은 남녀노소, 세대 구분없이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 '와인카페'는 지상 1층(건축 연면적 165㎡) 규모로 와인전시·판매장과 시음코너, 휴식 공간 등을 갖춰 지난 7월 정식 개장했다.

관광객의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부지 매입 등 예산 절감을 위해 이 곳에 둥지를 틀었다.

전문성과 유연성을 살리기 위해 민간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전통시장 분위기와는 달라 보일 수 있지만, 주변과 융화돼 젊은 소비자층의 시장 방문을 유도하고 홍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영동 와인의 역사를 한 눈에 보는 동시에 지역의 7개 와이너리에서 공급받은 20여종의 명품와인을 맛볼 수 있다.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스위트와인, 로제와인, 스파클링와인 등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커피, 망고쥬스, 와인빙수 등을 판매해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스테이크, 파스타 등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향후 방문객들에게 지역 와이너리 생산 와인은 물론 세계 각지의 다양한 유명 와인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와인카페는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 일요일은 휴무며, 브런치 등 예약(043-742-2017)도 가능하다.

근처에 영동전통시장 제2주차장과 하상주차장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도 좋다.

군은 이 와인카페를 활용해 고품격 와인 전문서비스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민국 와인 메카로서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와인 카페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으며 영동 관광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에서 장보는재미도 즐기고, 부담 없이 카페에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와인 카페는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6차 산업화 사업지구에 군이 제출한 '영동 포도·와인 융복합 산업지구'조성 계획 중 하나로, 2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농특산품 전시 판매장을 리모델링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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