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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방지노력 '女 만족 男 불만족'

충주시 사회조사 보고서

  • 웹출고시간2018.03.11 16:45:58
  • 최종수정2018.03.11 18:07:31
[충북일보=충주]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충주지역 직장에서의 성희롱 방지 노력에 여자가 남자보다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0명 중 5명은 만족하고 1명은 만족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2017 충주시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29일~9월12일까지 지역 내 1천2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사회조사(95% 신뢰수준에 ±3.71% 포인트) 결과 노동부문 근로여건 만족도 가운데 '직장에서의 성희롱 방지 노력'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왔다.

응답자 719명(남 413, 여 306) 가운데 '보통'이 43.6%로 가장 높았고, '약간 만족' 24.7%, '매우 만족' 22.0%, '약간 불만족' 6.1%, '매우 불만족' 3.7% 순이었다.

2015년과 비교하면 '매우 만족'과 '약간 만족'이 3.1% 포인트(2015년 18.9%)와 2.7% 포인트(22.0%) 각각 높아져 직장에서의 성희롱 방지 노력 만족도가 5.8%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에 불만족도 역시 올랐다.

2년 전보다 '매우 불만족'이 1.6% 포인트(2015년 2.1%), '약간 불만족'이 0.8% 포인트(5.3%) 각각 높아져 불만족도가 2.4% 포인트 올라갔다.

성별로는 만족도에서 여자가 49.5%로 44.8%의 남자보다 높았지만, 불만족도에서는 남자(10.0%)가 여자(9.3%)보다 약간 높아 대조를 보였다.

2년 전 조사에서는 여자(41.6%)의 만족도가 남자(40.4%)보다 약간 높았고, 불만족도에서는 여자(9.8%)가 남자(5.6%)보다 높았다.

직장에서의 성희롱 방지 노력에 남자보다는 여자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 관계자는 "직장에서의 계속된 성희롱 예방 교육 등을 여성들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2014년부터 사회조사를 진행해 지역개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와 수요자 중심의 통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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