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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새내기 공무원들, 생산적 일손봉사 나서

시, 11월까지 1만3천360명 목표로 일손지원 추진

  • 웹출고시간2018.03.11 14:19:31
  • 최종수정2018.03.11 14:19:31

충주시 새내기 공무원16명은 10일 중앙탑면 갈마마을의 딸기농장을 찾아 딸기 수확을 도우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현실을 몸소 체험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새내기 공무원들이 지난 10일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새내기 공무원 16명은 중앙탑면 갈마마을의 딸기농장을 찾아 딸기 수확을 도우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현실을 몸소 체험했다.

충주시는 일손봉사에 앞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딸기 구입 주문을 받아 이날 수확한 딸기 100여 상자도 구입해 농가에 도움을 줬다.

김인호 농장주는 "딸기 수확이 한창이라 일손이 필요했는데 이렇게 시 공무원들이 일손을 보태고 수확한 딸기까지 구입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지역의 유휴인력이 농가와 중소기업의 생산적일자리 현장에서 일손봉사를 하는 사업으로 일손봉사자에게는 하루 4시간 참여에 2만원의 실비를 제공하고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해준다.

일손봉사에는 근로능력이 있는 시민으로 대학생, 기관, 각종단체, 모임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며, 일손봉사 희망자 및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 기업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충주시는 지난달 1일부터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제조부문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생산적 일손봉사에는 1만468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11월까지 1만3천360명을 목표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와 기업의 부족한 일손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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