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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군서초, 학교장 학년별 대화 시간 운영 눈길

교장실 개방 전교생 함께 소통 공감

  • 웹출고시간2018.03.10 19:51:06
  • 최종수정2018.03.10 19:51:06

옥천 군서초 이숙경 교장이 9일 교장실에서 학생들과 대화시간을 갖고 있다.

ⓒ 군서초등학교
[충북일보=옥천] 옥천 군서초등학교가 교장실을 개방하고 학생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시간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이 학교에 따르면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나아가 학교폭력 사안을 방지하기 위해 학년별로 학교장과의 대화의시간을 마련했다.

학년별 대화의 시간은 편안하고 수용적인 분위기에서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2주일에 걸쳐 학년별로 진행됐다.

교장실로 초대받은 학생들은 다과를 먹으며 자신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와 고민, 학교에 바라는 점들을 솔직하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학교 시설 보수와 학교 도서관 사용방법에 대한 건의, 자신들이 원하는 학교 교육내용을 요청하고 학생 스스로는 학교 기본 규칙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학교측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각종 계획을 수립 및 실시하기로 할 예정이다.

서예하(5학년) 양은 "교장선생님께서 우리 가까이에서 우리의 생각을 듣고 고민을 해결하고자 노력해 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또 우리가 이야기한 생각과 의견들이 학교 교육 및 운영에 반영되는 것을 보며 학교생활에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숙경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와 학생들은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책임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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