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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정사계 春' 패럴림픽 공식 만찬 오른다

조직위, 농업회사법인 화양에 60병 주문
유명세 불구 전통방식 제조탓 품귀현상
이한상 대표 "성원에 보답 못해 죄송"

  • 웹출고시간2018.03.07 21:00:00
  • 최종수정2018.03.25 12:49:34
[충북일보] '트럼프 만찬주'로 유명세를 얻은 전통주 '풍정사계 춘(春·사진)'이 오는 9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에 공식 만찬주로 오른다.

농업회사법인 '화양(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은 평창 동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풍정사계 춘 60병을 주문받았다.

풍정사계는 춘(春·약주), 하(夏·과하주), 추(秋·탁주), 동(冬·증류식 소주)의 4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풍정사계 춘은 국내산 쌀과 직접 디딘 전통 누룩(향온곡)으로 빚고 100일 이상 숙성해 숙취가 없는 것이 특징으로 알코올 도수는 15%, 용량은 500㎖다.

이 술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2017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

우리술 품평회는 명품주 선발·육성을 통한 우리술 품질향상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국가 공인 주류 품평회다.

이 술은 지난해 11월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위해 청와대가 주최한 국빈만찬에서 건배주로 사용됐다.

유명세만큼 주문량도 크게 늘었지만 전통방식으로 생산되는 탓에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온라인 주문은 받지 않고 있다.

이한상 화양 대표는 "조직위로부터 주문을 받고 내일(8일) 출고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 방법을 고수하며 직접 누룩을 디디고 손으로 빚어 짧게는 백일, 길게는 2년간 옹기에 숙성시키는 술이다 보니 많은 성원에 일일이 보답을 할 수 없어 죄송스러울 따름"이라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품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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