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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D-96>제천시장, 당내 각축전 치열·무소속 가세… 안갯속 판세

제천시장 여대야소 후보군 민 6명·한 2명 예선전 치열
공천·경선 여부 관심 속 민-한 후보 '본선 맞대결' 예상

  • 웹출고시간2018.03.08 21:00:00
  • 최종수정2018.03.08 21:00:00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가 10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제천 시장선거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여대야소의 후보군이 형성되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넘치는 예비후보들로 치열한 공천경쟁을 펼치고 있는 모양새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경우 현재 단 두 명의 후보만 예비주자로 이름을 올리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여당인 더민주는 이근규 현 시장을 필두로 이상천 전 행정복지국장과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윤성종 의림포럼 공동대표, 장인수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권건중 중앙당 관광산업특별위원회 부의장 등 6명이 출사표를 냈거나 출마가 예상되며 앞으로 다가올 후보 선정에 치열함을 더하고 있다.

더민주의 경우 전략공천이 아닌 최종 2~3명을 대상으로 한 당내경선으로 후보를 선정할 방침으로 이들 후보군 가운데 이근규 시장을 포함한 이상천, 이경용 후보의 최종 경쟁이 예상되는 실정이다.

특히 최종 경선까지 이어질 경우 현역 시장인 이 시장의 프리미엄을 무시할 수는 없으나 최근 재임(再任)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아 당내 경선은 여전히 불투명한 실정이다.

자한당의 경우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남준영 변호사와 윤홍창 충북도의원 두 명의 고교동창생간 싸움이 예상된다.

전략공천이 예상되는 자한당은 현역 국회의원이자 지역위원장인 권석창 의원의 복심이 중요한 변수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후보 모두 자신의 낙점을 기대하고 있다.

항소심 결과와 관계없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의 권한을 자신하는 권 의원은 현재 남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양새지만 윤 의원 또한 자신의 후보 낙점을 자신하는 모양새다.

최근 벌어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사건으로 최측근이었던 더민주의 이후삼 지역위원장의 위기설이 거론되고는 있으나 출마 당사자가 아닌 현 상황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찬구 바른미래당 제천단양지역위원장과 무소속 김꽃임 제천시의원, 홍성주 제천 봉양농협조합장 등도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총 11명에 달하는 예비후보군이 하마평에 올라 도내에서 가장 치열한 예선전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후보가 확정된 이후 벌어질 본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후보간 맞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특히 전통 보수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치러진 각각의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더민주의 이근규 현 시장과 자한당의 권석창 의원이 한 번씩 승리를 가져가며 향후 향배는 더욱 오리무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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