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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뚫고 방긋… 봄꽃 모종 '花들짝'

옥천군농기센터 꽃묘 분양
팬지·가자니아 등 10여종

  • 웹출고시간2018.03.07 10:46:58
  • 최종수정2018.03.07 19:16:50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분양할 봄꽃 팬지 등이 유리온실에서 분양준비를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내 유리온실서 겨울한파를 이겨낸 봄꽃 모종들이 바깥세상 구경 나갈 채비를 모두 마쳤다.

군 농기센터는 겨우내 정성껏 키운 꽃 모종 3만포기를 센터 내 농심테마공원에 심고, 경관조성용으로 군 산하 공공기관에도 분양키로 했다.

900㎡ 크기의 온실에서 자란 봄꽃들은 팬지, 데이지, 비올라, 가자니아, 금잔화 등 10여종으로, 지난해 11월 초에 파종하고 12월에 이식 작업을 거쳐 3월 봄 햇살을 받으며 얼굴을 활짝 들었다.

이 모종들은 시중에서 포기당 약 500~600원 정도의 가격으로, 군농기센터에서 20년째 꽃 모종 생산을 직접 하며 한해 약 60%에 달하는 예산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지난해 3월 설치한 지중저수열냉난방기 덕에 난방비도 약 20% 절감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물과 온도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팜 시설을 이용한 정밀한 재배관리로 양질의 꽃 모종을 생산할 수 있었다는게 관계자 측 설명이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박구현 연구개발팀장은 "시가지 및 공공기관 경관 조성을 위해 봄 뿐만 아니라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을 생산해낼 계획"이라며 "정성껏 돌본 이 꽃들을 보고 주민들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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