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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흙사랑영농조합법인, 친환경기반구축사업 준공

양배추 가공을 통해 새로운 소득기반 구축

  • 웹출고시간2018.03.06 13:26:58
  • 최종수정2018.03.06 13:26:58

6일 괴산군 감물면 소재 양배추 가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감물면 소재 흙사랑영농조합법인이 6일 흙사랑 살림터(감물면 맹이재로 611-7)에서 친환경기반구축사업(광전지구) 추진으로 설립된 양배추 가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앞서 흙사랑영농조합법인(대표 이도훈)은 새로운 소득기반 구축을 위해 국비 공모사업(친환경기반구축사업)을 신청, 지난해 확정된 총사업비 10억7천400만 원으로 양배추 가공장 등을 설립 추진하게 됐다.

이번 양배추 가공장 설립으로 양배추의 안정적 판로 구축을 통한 흙사랑영농조합법인 구성원들의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귀농자 유치와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도훈 대표는 "기존에 해오던 농산물의 관행적 재배와 판매 방식으로는 친환경인증농가와 친환경재배 면적 확대에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며, "영농·가공·체험(관광)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게 됐고, 舊(구)감물중학교 임대를 통해 흙사랑 살림터를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영환 군 농업정책실장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서는 농업 일선에서 뛰고 있는 흙사랑영농조합법인과 같은 작지만 강한 조직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준공식을 통해 흙사랑영농조합법인이 더욱 발전하고 유기농업군 괴산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흙사랑영농조합법인은 2003년 15개 농가가 의기투합해 법인 설립 후 벼 우렁이농법(4ha 면적)을 시작으로 친환경농업에 첫발을 내딛은 후 현재 괴산 유기농업의 선두주자로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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