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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옥천 묘목시장 '활기'

30일부터 5일간 묘목축제도 열려

  • 웹출고시간2018.03.06 13:18:55
  • 최종수정2018.03.06 13:18:55

지난해 옥천군 이원면 일대에서 열린 묘목축제 방문객들이 묘목을 사기위해 살펴보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전국 최대 묘목산지인 옥천군 이원면의 묘목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2월말부터 시작해 묘목축제가 열리는 4월 초의 한 달이 약간 넘는 기간에 한 해 유통량의 70% 이상이 거래되는 이곳은 현재 전국에서 찾아오는 묘목 도매상인과 소비자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2005년 국내 유일의 묘목산업 특구로 지정된 이곳은 현재 전문 재배 173개 농가의 239.5ha의 묘목밭에서 연간 전국 생산량의 40%에 달하는 1천122만주의 묘목(유실수, 조경수, 특용수)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전국 묘목의 70%가 이 일대에서 유통되기 때문에 이곳의 거래 가격이 한해 전국 묘목 시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여름 가뭄과 올 겨울 동해로 생산량이 급감하며 전체 묘목 값이 평균 20% 정도 올랐다.

특히 동해 영향을 많이 받는 복숭아, 대추, 감 등의 경우 올 겨울 한파로 인해 생산량이 급감해 높은 가격에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사과는 6천원, 복숭아는 5천원, 대추는 5천~6천원, 감의 경우 4천~5천원 대에 거래된다.

지구 온난화로 아열대성 과일인 다래와 키위 거래량도 늘며 다래는 4천원, 키위의 경우 1만5천원 대에 거래된다.

항암·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된 '체리 묘목'과 16종의 비타민이 함유돼 비타민 나무라고도 불리는 '산자나무' 의 효능이 알려지며 이들 판매도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해 거래량 대비 60~70%가 늘며 체리 1만2천원, 비타민은 4~5천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군은 이곳 묘목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19회 옥천묘목축제'를 연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옥천이원묘목' 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묘목시장 일대 22ha 터에 조성돼 준공을 앞두고 있는 옥천묘목공원에서 개최된다.

이 기간 200여 종의 과수와 조경수 등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금관 산림녹지과장은 "올해 묘목축제는 묘목세계화 선포 이후 처음 열리는 축제인 만큼 옥천묘목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려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와 더불어 국립묘목원의 옥천건립의 당위성을 알리는데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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