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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레저스포츠 전문인력 양성

노동부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 선정
ATV·래프팅·레저선박 등 프로그램 구성
청년 취·창업 기대… 지역경제 활성화 전망

  • 웹출고시간2018.03.06 13:23:52
  • 최종수정2018.03.06 20:14:57

단양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수상레저스포츠인 단양강 래프팅.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단양수중보와 별곡생태공원 수상레포츠 조성사업 등 수상관광 분야 활성화에 대비한 레저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군은 공모 선정에 따라 받은 정부예산 1억4천850만원을 포함한 1억6천500만원을 투입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레저 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과정을 1년간 운영한다.

이 과정은 ATV와 래프팅, 레저선박 등 3개의 전문가 양성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오는 4월 2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단양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와 영춘면 일원에서 직무와 특강, 현장 실습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양군에는 2025년까지 대규모 수상 레포츠 사업이 진행 중인데다 수중보도 곧 완공될 것으로 보여 수상 레포츠 인력이 상당수 필요한 상황이다.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연 단양군은 지난해 충북 전체 관광객 2천378만 명 중 가장 많은 1천12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와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등 관광분야의 굵직한 상들을 수상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교육이 대학 비진학 고등학생과 미 취업청년의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도 견인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군은 지역에 필요한 전력기술과 도배기능 등의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군은 ㈜대원전기 교육원과 전력 기능인력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어 1억7천800만원을 투입해 4천500여명의 공공 일자리도 제공한다.

청년정책위원회와 충북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사업, 단양군 청년부부 정착지원 조례 제정·시행 등 다채로운 청년정책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 출산장려금과 청년창업농 영농정착금, 국제결혼 등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군은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가 공동 후원한 '2017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 경영대상'에서 청년고용친화 부문 대상을 받은바 있다.

설기철 지역경제과장은 "잇따른 수상과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역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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