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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청석학원 축구 명가 부활

청주대 창단 45년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
대성고 24년만에 패권 되찾아
대성중도 41년만에 첫 우승

  • 웹출고시간2018.03.05 18:52:34
  • 최종수정2018.03.05 18:52:34
[충북일보] 청주대는 축구부 창단 45년 만에 전국 규모 대회 우승을 처음으로 차지하면서 명성을 전국에 떨쳤다.

조민국 전 울산 감독이 지난 2005년부터 지휘봉을 잡기 시작한 청주대는 지난 달 28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 성균관대와의 대결에서 전후반 및 연장전을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청주대는 지난 1973년 축구부를 설립했으나 전국 규모 대회에서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청주대성고도 2017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을 발판 삼아 제2의 전성기를 열고 있다.

청주대성고는 지난해 7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5회 백록기 결승전에서 신평고를 1-0으로 제압하고 24년 만에 대회 패권을 되찾았다. 청주상고 시절인 1991년에 고교 축구를 평정했던 옛 명성을 되찾는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다.

1946년 창단한 청주대성고 축구부는 1990년대 초반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려왔다. 그동안 최순호 포항 스틸러스 감독, 2002한일월드컵 대표팀 골키퍼 이운재, 리우 올림픽 대표팀 미드필더 이찬동 등 25명의 국가대표 및 청소년 대표를 배출했다.

대성고는 전국 각종 축구대회에서 이번 대회 포함 16차례의 우승과 14차례의 준우승을 해왔다.

대성중학교도 선배들의 우승행진에 가담했다. 청주 대성중은 지난 2월 경북 영덕에서 열린 제54회 춘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성중은 이번 대회 청룡그룹 결승에서 강구중에 2대1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청석학원 관계자는 "청주대학의 45년만에 창단 첫 우승과 대성중의 41년만에 우승, 대성고의 24년만에 패권 재탈환은 청석학원 축구의 부활을 의미하는데 충분하다고 생각된다"라며 "앞으로 축구부가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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