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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청문학 20집 '숲속 지휘하는 나뭇잎' 발간

지역 문학단체 참여, 20호 발간 축시 등 작품 78편 실어

  • 웹출고시간2018.03.05 13:46:05
  • 최종수정2018.03.05 13:46:05

제천시청문학회가 발간한 20집 동인지 '숲속 지휘하는 나뭇잎'.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맑은 감성, 감동 문예'라는 슬로건으로 가슴 따뜻한 공직문화를 엮어가고 있는 제천시청문학회가 동인지 20집을 발간했다.

이번 20집에는 지역문인들의 축시를 비롯해 이근규 제천시장의 초대 시 '당신 눈 속에'와 회원 작품인 시 57편, 시조 18편, 수필 2편, 소설 1편 등 회원 18명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 78편이 실렸다.

특히 이번 호에는 지역에서 왕성한 문학활동을 하고 있는 제천문인협회(한인석 지부장)를 비롯해 청풍명월정격시조문학회(안태영 회장), 시여울동인회(황인호 회장), 의림지애 문학회(정애진 회장)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회원 시를 수록해 교류의 마당을 넓혔다.

문학회는 지난달 28일 지역문학단체 임원들을 초청해 출판기념회를 가졌으며 이날 김병철(홀로쓰는 자서전), 이주식(달빛물결) 회원에게 각각 첫 시집출간 기념패를 전달하고 소감을 듣는 자리와 시낭송도 갖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온영수 회장은 발간사에서 "시·군 통합 이후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꾸준한 활동을 이어와 휘파람 소리를 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도 스무 살의 꽃망울을 피워내 진한 향기 가득한 문집 발간이 시청문학회의 기록이며 회원들마다 역량을 드높이게 됨은 물론 지역사회와 더불어 아름다운 동행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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