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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본격화

일상을 일탈하는 단양 주제로 공모 선정 5개년 프로젝트 추진

  • 웹출고시간2018.03.04 14:52:10
  • 최종수정2018.03.04 14:52:10

올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본격 시행하는 단양군의 대표 관광지인 도담삼봉의 야경.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은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단양군에 따르면 구담봉∼만천하스카이워크∼다누리아쿠아리움∼도담삼봉∼온달관광지로 이어지는 관광코스가 일상을 일탈하는 단양이란 주제로 공모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지역관광 수준을 높이기 위해 3∼4개의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집중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다.

단양은 충주와 제천, 강원도 영월과 함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함께 포함됐다.

단양을 비롯한 4개 시·군은 지난달 21일 충주에서 트레블힐러·힐링텔러 육성사업 워크숍을 연데 이어 27일 영월 덕포에서 테마여행 10선 힐링텔러 양성교육을 개최했다.

군은 공모 선정에 따라 2021년까지 16억 원의 정부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올해는 지원받은 정부예산 3억5천만 원을 포함한 7억 원을 투자해 통합 관광 안내소 설치와 단양읍 쉼터·도담삼봉 옛길 휴게공간 조성, 교통체계 개선 등을 추진한다.

관광코스 중 첫 행선지인 명승 제46호인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암형이 거북을 닮았고 물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하여 구담이라 한다.

구담봉은 단양읍∼충주시로 이어지는 국도 36호를 따라 가다보면 단성면 장회리 인근에 위치한 산으로 거북 한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을 지니고 있다.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전망대와 짚와이어를 갖췄다.

만학천봉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류와 단양강이 빚어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외줄을 타고 활강하듯 내려가는 짚와이어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단양읍 수변로에 위치해 있으며 국내 어류 63종 2만여 마리, 해외어류 87종 1천600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단양팔경 중 맏형격인 도담삼봉은 단양강 상류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3개의 기암으로 이뤄졌고 장군봉을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두봉이 있다.

지난해 도담삼봉은 405만 명이 방문해 충북 도내 관광지 중 최고 인기관광지로 조사됐고 2016년 307만 명보다 99만 명 증가해 1년간 관광객이 가장 많이 늘기도 했다.

온달관광지는 오픈세트장을 비롯해 온달전시관,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으로 구성됐다.

1만8000㎡의 터에 궁궐·후궁·주택 등 50여 동의 고구려 건물과 저잣거리 등 그 당시 문화와 생활상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았다.

군 관계자는 "중부내륙권역으로 함께 공모에 선정된 충주·제천·영월과 함께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자체간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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