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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문화원,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행사 개최

지신밟기 등 민속놀이 다채

  • 웹출고시간2018.03.04 14:06:07
  • 최종수정2018.03.04 14:06:07

지난 2일 옛 괴산군수 관사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에 지역 어르신들이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문화원은 지난 2일 舊(구)괴산군수관사에서 무술년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민속한마당 행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세시풍속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확인하고 풍요롭고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는 괴산군 연합농악대가 시내 일원을 돌며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민요공연, 읍·면 대항 윷놀이대회와 윷점, 제기차기, 투호 등의 체험행사로 이어졌다.

특히 오곡밥, 귀밝이술 등 전통 보름음식 체험과 부럼깨기 행사는 정월 세시풍속의 분위기를 한층 자아냈다.

문화원 관계자는 "정월대보름 행사는 매년 괴산읍 동진천변에서 진행해 왔으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사전 차단 및 산불예방 차원에서 올해에는 행사를 축소해 舊(구)군수관사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 미풍양속을 계승·보전하고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조상들의 지혜와 애향정신 함양과 함께 군민 대화합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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