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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교통약자 콜택시 서비스 확대

늘어나는 교통약자 수요 맞추기 위해 개인택시 2대 투입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비휠체어 승객 전용 수송

  • 웹출고시간2018.03.02 14:07:25
  • 최종수정2018.03.02 14:07:25
[충북일보=옥천]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옥천군의 콜택시 서비스가 3월부터 확대된다.

군은 택시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지정된 개인택시 2대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이용 대상자 중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승객들만을 위한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로 운영키로 했다.

현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장애인콜택시' 6대로는 교통약자의 수요를 맞추기에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13년 처음 문을 연 옥천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도록 개조된 6대의 장애인콜택시가 운행 중이다.

혼자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이나 의사 소견과 심사를 통해 센터에 등록된 만 65세 이상의 노인 등이 대상이다.

이용 횟수는 2014년 6천여건, 2015년 1만여건에서 2016년도에는 1만2천300여건으로, 운영 초기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지난 해는 1만2천500여건으로 하루에 34.2회, 차량 1대 당 하루 5.7회 운행한 셈이다.

그만큼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들에게 있어서 보호자와 다를 바 없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이동수단이 됐다.

이렇게 이용량이 많이 는데다 특히나 이용자들이 많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는 사전 예약도 꽉 차, 급하게 이용해야 하는 경우 콜택시 서비스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법정충족대수 마저 5대 기준에서 120% 이상 충족하고 있어 콜택시 증차 또한 쉽지 않았던 옥천군은 센터 내 비휠체어 승객들이 탈 수 있도록 관내 택시를 활용해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군은 이번 조치가 차량 분산을 통해 이용자들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침체돼 있는 택시업계의 재정난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는 기존 장애인콜택시와 같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천사콜(080-257-1004)로 가능하며 이용금액(기본 5km에 1천500원, 1km 초과 시 200원씩 추가)과 운영방식도 동일하다.

군 관계자는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가 추가 배치돼 승객들이 몰리는 시간대의 이용 수요를 어느 정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도 운영 성과와 이용자들의 의견 등을 면밀히 분석·반영해 교통약자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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