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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노인복지관서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열려

사물놀이, 윷놀이 대회 등 다채

  • 웹출고시간2018.03.01 14:45:24
  • 최종수정2018.03.01 14:45:24

지난 28일 괴산군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참여해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겼다.

ⓒ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노인복지관은 지난 28일 복지관 앞 광장에서 복지관 이용자 및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주민 모두의 무사태평 기원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복지관 소속 사물놀이 공연 봉사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단체 부럼깨기 의식과 40개(4인 1조) 팀이 참여한 윷놀이 대회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 행사는 기존 윷놀이 대회로만 그치지 않고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어르신들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대장간 체험, 화덕 군고구마 나눔, 떡메치기, 한방차 나눔, 달고나 체험, 팝콘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이날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 대장장이(체험부스), 괴산성모병원(무료 점심나눔), 괴산자원봉사센터(봉사자 수급) 등 지역의 여러 기관 및 시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크게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복순(78·사리면)씨는 "복지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행사를 즐겼다"며,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서명선 복지관장은 "이용자 그리고 지역주민 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잊혀져가는 민속놀이에 대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이 단순 노인 여가시설에서 벗어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계승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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