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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대소면, 3.1절 행사 대신 추념 분향소 운영

유족, 지역주민 200여 명 소이·대소 분향소 찾아

  • 웹출고시간2018.03.01 14:30:54
  • 최종수정2018.03.01 14:30:54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소이면과 대소면에서 제99주년 3.1절을 맞아 호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 분향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소이면 한내 3.1공원과 대소면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광장에서 이필용 음성군수와 구자평 대소면장, 봉하인 지역개발위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헌화 및 분향을 했고 유족 및 지역주민 200여 명이 분향소를 찾아 조국 광복을 위해 싸우다 순국한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소이면은 1919년 3월 1일 소이면 한내장터에서 김을영, 이중곤, 권재학, 추성열, 이교필, 이용호 등 애국지사들의 주도하에 3.1운동을 펼쳤다. 그 후 한 달 후인 4월 1일 이 곳에서 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역사적 아픔이 있는 곳이다.

대소면은 1919년 4월 2일 이성교 등 13명이 오미장터에서 태극기를 나눠 주고 독립선언문을 외치며 조국 독립을 위해 만세운동을 펼친 곳이다.

음성에선 매년 3.1절마다 독립선언문 낭독, 거리행진 등 기념행사를 추진해 왔지만 올해는 인근 시군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확산방지를 위해 부득이 행사를 취소하고 분향소만 설치 운영하게 됐다.

한편, 소이면과 대소면은 호국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태극기를 통해 국민단결과 나라사랑 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시가지에 가로기 100여 개를 게양하고 전 면민이 태극기 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를 펼치는 등 3.1절의 의미를 일깨우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켰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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