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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2.28 18:56:23
  • 최종수정2018.02.28 18:56:23

28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학군장교 임관식에서 국방부 장관 축사를 대독하는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충북일보=괴산] 2018년 학군장교 임관식이 28일 괴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학교장 육군 소장 권혁신) 대연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임관식은 2011년부터 시행된 장교 합동임관식을 폐지하고 각 군 및 학교별로 행사하는 이전 방식으로 환원한 첫 행사다.

임관식에는 4천100여 명의 임관장교 임관 인원과 가족, 친지 등 약 2만5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관하는 신임 학군장교들은 육군학생군사학교와 해군 제1군사교육단, 공군 기본군사훈련단, 해병대 교육단에서 소정의 군사교육을 마치고 임관종합평가를 통과한 인원이다.

이날 육군참모총장(대장 김용우) 주관으로 진행될 임관식은 각 군 주요인사와 전국의 117개 대학교 총장,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신임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임관식은 식전행사와 임관장교 입장,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주관의 계급장·임관사령장을 수여하는 본 행사로 구분해 진행했다.

기갑병과 최초로 탄생한 여군장교.

올해 임관식에서 눈에 띄는 화제의 인물은 우선 기갑병과 최초의 여군장교 2명이 탄생했다. 박승리(24 조선대)·윤채은(24 동명대) 육군 소위가 주인공이며 박승리 소위는 6·25 참전용사 후손이기도 하다.

육군이 여군에 전 병과를 개방한 이후 기갑병과로 여군장교가 임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육군은 2014년에 기갑, 포병, 방공, 군종병과를 여군에게 마지막으로 개방하면서 모든 병과에 남녀 제한을 없앴다.

기갑병과 여군 임관은 2015년 부사관 4명이 첫 임관한 사례가 있으나 장교는 올해가 처음이다.

군에 두 번째 입대하는 임관장교도 있다. 이준형(26 세명대) 육군 소위는 지난 2012년 10월 병사로 입대,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에서 21개월 간 복무 후 제대했다. 학교 복학 후 이 소위는 군 생활이 적성에 맞다 생각해 학군사관후보생에 지원해 장교의 꿈을 키워왔고, 이번에 당당하게 학군장교로 임관하게 됐다.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회 공헌활동을 펼친 이민혁(24 전북대), 정효원(23 건국대) 육군 소위도 귀감이 되고 있다.

이민혁 소위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32시간 다양한 자원봉사활동과 저소득층 자녀 학업지원 재능기부를 해 전북대학교 총장상과 전주시장상을 수상했다. 정효원 소위도 자신의 재능인 음악을 통해 오케스트라 활동과 병원, 주민센터 등에서 위문공연을 펼쳐 서울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쌍둥이 형제·자매가 동시에 학군장교로 임관했다. 김태진(24 목포해양대)·김태현(24 용인대) 소위는 각각 해군과 육군으로, 자매인 윤수영·윤선영(24 선문대) 소위는 육군으로 나란히 임관했다.

한편 육군3사관학교는 오는 2일, 육군사관학교는 6일 임관식을 갖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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