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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원예특작과학원과 괴산배추 품종개발 공동연구 협약

  • 웹출고시간2018.02.27 17:54:08
  • 최종수정2018.02.27 17:54:08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괴산배추 품종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나용찬 괴산군수, 황정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에서는 괴산군은 '괴산군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우수 배추품종 선발', 원예원은 '원예원 개발 품종의 농업현장 활용방안 마련'에 대해서 상호 협업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괴산군에서는 원예원의 조직 배양 기술로 개발된 다양한 육성 품종을 확보하고 이를 시판 우수 품종과 비교·재배해 지역 적응성을 조사할 계획이며, 생배추와 김치로 가공한 특성을 분석해 괴산지역에서 재배가 잘되고 품질도 우수한 품종을 공동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원예원에서는 육종 기간의 단축 및 순도를 높일 수 있는 배양기술을 이용해 절임 특성이 좋고 뿌리 혹병에 강하며 증가하는 노인층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6가지 기능성 배추 품종을 개발해왔다.

특히, 원예원에서 새롭게 개발한 원교 50호의 글루코시놀레이트(배추에 함유된 대표적 항암성분) 함량 분석 결과,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춘광' 품종보다 1.6배 가량 높은 함유량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나 군수는 "괴산군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간 배추 품종개발 업무협약을 통해 괴산군만의 차별화되고 특화된 우수한 배추 품종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괴산 절임배추 위상 제고와 함께 괴산농업이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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