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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참여위원회 등 워크숍 개최

김영만 군수, '대한민국이 꿈꾸는 리더' 강의

  • 웹출고시간2018.02.27 13:09:07
  • 최종수정2018.02.27 13:09:07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6∼27일까지 이틀에 걸쳐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청소년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수련시설 내 청소년참여기구의 위원위촉식과 워크숍을 진행한다.

우선, 관내 중·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스스로가 주체가 돼 청소년 수련시설 내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옥천군청소년수련관 소속 '점프(15명)', 이원청소년문화의 집 '너나우리(15명)', 청산청소년문화의집 '가온(13)' 등 총 3개의 위원회에 총 43명의 학생들이 소속돼 있다.

군에서는 이 구성원들의 욕구와 의견을 반영해 청소년 수련시설 내 프로그램이나 행사 등을 계획한다.

올해 신설된 청소년참여위원회인 '청존(14명)'은 군의 각종 청소년정책과 청소년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의사결정권을 가지며, 군에서는 참여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발전적인 사업들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개모집 등을 통해 선정된 운영위원회 소속 25명과 참여위원회의 14명에 대한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후 김영만 옥천군수가 '대한민국이 꿈꾸는 리더'라는 주제로 1시간여동안 특강을 실시하며,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자신이 리더로 지냈던 지난날들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진정한 리더의 자질과 소통방법을 제시하고, 사회 곳곳의 분야에 있어 청소년들의 참여가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김 군수는 "현대사회는 지시에 따른 수직적인 리더보다는 협업을 통해 팀원과 수평적 관계를 형성하는 리더가 진정한 리더"라며 "주변의 신뢰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만큼 주변의 사소한 약속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에 이어 오후에는 소양교육과 친밀감 형성 활동을 통해 개인역량을 강화하고, 둘째날에는 장령산 치유의 숲에서 힐링체험활동을 진행하며 1박2일간 진행됐던 워크숍에 참여, 청소년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청소년 관련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이들 위원회의 소중한 의견을 최대한 담고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지역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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