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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보건소,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 만들기 프로젝트

'함께 해요, 하하호호 경로당' 프로그램
경로당에 웃음꽃 '활짝'

  • 웹출고시간2018.02.27 13:32:10
  • 최종수정2018.02.27 18:16:16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보건소가 현장 중심의 통합형 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해 군민들의 건강하고 품위있는 노후생활 보장에 나선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부터 기존의 틀에서 전환, 지역 보건의료 취약지 경로당을 대상으로 '함께해요, 하하호호 경로당'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소 내 노인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보건담당 공무원들과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 영동군체육회 등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지역에 새로운 웃음과 활력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건강항목별 담당자들과 각 읍면 보건지소·진료소 등 56명으로 구성된 '건강행복 출동팀'통합 T/F팀이 군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건강을 살뜰히 챙긴다.

그동안 경로당에서 추진된 프로그램들은 지역과 기능에 따라 프로그램 지원 쏠림 현상이 일어나고, 신체활동 위주로 편중 운영돼 왔었다.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 영동군체육회 등 각 기관별로 개별적으로 운영돼 비슷한 프로그램이 중복 운영되기도 했다.

이에 군은 군민들이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건강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담당별 경계를 없애, 체계화되고 통합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민의 건강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가 똘똘 뭉친 것이다.

올해는 상반기 28개소, 하반기 10개소 등 총 38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회원과 이용 주민 특성에 맞춰 추진된다.

자기혈관숫자 알기, 건강교육 등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프로그램과 신체활동, 금연, 절주, 영양·비만, 구강보건, 치매예방관리, 응급처치교육, 감염병 예방관리 등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 영동군체육회 등에서는 신체활동지도자가 전문성과 유연성을 한껏 살리고 보건기관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의 지식과 노하우를 연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이에 군은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 소속 9988행복나누미 강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유원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이상용 교수의'노인신체활동의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으로 신체활동지도자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건강하고 품위있는 노후생활 만들기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6일 양강면 양정리 경로당에서 첫 출발을 한 프로그램은 다양하고 효율적인 교육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군은 내·외적 지역자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초건강 측정과 밀착형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 건강과 삶의 질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업의 효과를 수시 분석하고 재능기부 등 진행 서비스를 확대해 경로당을 중심으로 새로운 활력과 밝은 웃음 만들기에 주력키로 했다.

정문희 보건소장은 "지역주민의 건강향상을 위해 지역 특수성과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군민들의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과 건강수명 연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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