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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교향악단 창작곡 페스티벌

'현대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편
오늘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 웹출고시간2018.02.26 17:42:47
  • 최종수정2018.02.26 17:42:47

양승돈 지휘자.

ⓒ 충북도립교향악단
[충북일보] 2009년 창단이후 충북 전역을 순회하며 연 70회 이상 공연으로 문화에 목마른 도민들에게 예술의 향기를 전해주고 있는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 감독 양승돈)이 오늘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현대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을 선보인다.

2013년 양 감독 취임후 획기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을 초청하여 공연하고 있는 도립교향악단은 4번째 창작곡 페스티벌 시리즈로 현대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폴란드의 작곡가 펜데레츠키의 교향곡 5번 코리아와 한국 작곡가 류재준의 세계 초연작을 연주할 예정이다. 올해는 폴란드 독립 100주년의 해로서 한국 폴란드의 문화 교류를 위한 특별 행사로 이번 연주회가 기획됐다.

우리나라의 창작 음악은 그 수준에 비해 대중들과 연주자의 관심도가 크게 떨어진다. 관객들이 생소한 음악을 낯설어 하기 때문이다. 양승돈 지휘자는 한국 창작 음악 활성화의 사명감을 갖고 매년 2월 창작곡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교향악단들도 꺼려하는 험난한 길을 도립교향악단이 걷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 할만하다.

'현대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포스터.

ⓒ 충북도립교향악단
이번 공연의 시작은 류재준의 서곡 '장미의 이름'으로 이며 이는 움베르트 에코의 유명한 소설 장미의 이름을 원작으로 하고있다. 연주시간은 10분 내외이며 다채로운 관현악법이 특징이다. 이어 류재준의 신작 피아노 협주곡으로 폴란드의 Sinfonia Varsovia, 이는 작곡가의 뜻에 따라 피아니스트 김규연을 협연자로 내세웠다. 피아니스트 김규연은 세계적인 콩쿨에서 입상 하고 미국을 주무대로 활동 중이며 현재 맨하탄 음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펜데레츠키의 교향곡 5번 코리아는 우리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모티브로 우리 정부의 위촉으로 작곡되어 1992년 서울에서 초연된바 있다. 이번 청주예술의전당 창작곡 페스티벌은 새 봄에 새로운 곡을 감상하고 심취하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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