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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인상적 서울 가면 홍보할 것"

배우 오달수, 청주서
영화 '이웃사촌' 촬영
"발전된 모습에 놀라"

  • 웹출고시간2018.02.25 16:33:39
  • 최종수정2018.02.25 18:38:14

천만 관객의 요정이라 불리는 배우 오달수씨가 청남대에서 이웃사촌 촬영을 마치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 조무주기자
[충북일보] 영화 배우 오달수 하면 '천만 관객의 요정'이라는 별칭이 따라 다닌다. 그가 출연하는 작품마다 1천만 관객을 돌파하기 때문이다. 괴물,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신과함께 등이 1천만 관객의 작품들이다.

한국 영화 중에서 관객 천만을 돌파한 영화의 절반을 오씨가 출연했다. 그래서 그를 천만 관객의 요정이라 부르는 것이다. 오씨는 1월부터 청주에서 '이웃사촌'을 촬영했다. 이웃사촌은 '7번 방의 선물'을 감독한 이환경 감독의 복귀작이다. 가택 연금중인 예비 대선주자와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국가 비밀 정보요원이 담벼락 하나 사이에 두고, 수상하고도 은밀한 거래를 한다는 이야기다.

배우 정우가 국가 비밀 정보요원 역을, 오달수가 가택 연금 중인 예비 대선 주자 역을 맡았다. 이웃사촌의 시나리오를 보고 스토리가 너무 좋아 출연을 결정하게 됐으며 대선 주자 역할에도 만족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지난 19일 청남대 촬영을 마친 오씨는 "2004년 영화 촬영을 위해 청주를 방문한 후 오랜만에 청주에 오게 됐다"며 "매우 발전된 모습을 보고 어리둥절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청남대가 잘 보전되어 있어 인상적이었다"면서 "서울에 가면 청주를 많이 홍보해야겠다"고 말했다.

오씨는 2005년 제6회 부산영화 평론가협회상 남우조연상을 시작으로 2013년 제21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2014년 제34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2015년 제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 2016년 제7회 올해의 영화상 남우조연상, 2017년 제1회 한국시나리오 작가협회 캐릭터상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이웃 사촌은 휴먼, 감동, 판타지 등 재미있는 요소가 많아 고생한만큼 결과가 좋을 것이라며 이 영화에 강한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청주에서 총 분량의 25%를 촬영했으며 후반기 촬영을 마치면 추석에 개봉할 예정이다.

지난 설날 연휴에도 운천동 주민지원센터 앞부터 흥덕 사거리까지의 6차선 도로를 통제하고 촬영했으며 19일 청남대에 이어 20일 영동의 주택, 21일 청주병원에서 촬영을 마쳤다. 청남대를 비롯 영동, 운천동 등 청주를 무대로한 촬영 분이 많아 개봉후 청주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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