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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2.23 21:48:00
  • 최종수정2018.02.23 21:53:20
ⓒ 충북도소방본부
[충북일보] 핵폐기물 의심 택배가 이시종 충북도지사 앞으로 배달돼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3일 충북도청 비서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이시종 도지사를 수신자로 핵폐기물 의심 택배가 배달됐다.

이 택배 안에는 원형 크기의 통조림 깡통을 노란색으로 칠한 핵폐기물 모형이 들어 있었다.

택배의 발신자는 대전시민 일동으로 적혀 있었다.

당시 깡통은 뚜껑이 열려 있었고, 안에는 두루마리 휴지가 들어가 있었다.

도청 관계자는 "깡통 뚜껑에는 '핵폐기물, 열어보지 말 것. 감당할 자신이 없으면 청와대로 보내라'라는 쪽지가 붙어 있었다"며 "전국 시·도지사들에게 이 같은 택배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청주우체국은 오전 10시께 최근 정부 각 부처와 지자체 등에 동시다발적으로 해당 소포가 배달된 것을 확인, 택배를 다시 회수해 오후 5시 25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사선 측정기를 동원해 핵폐기물 의심 택배를 측정했지만,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택배 발신지에 적혀 있는 경찰서로 사건을 인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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