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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시민단체 내로남불 말아야"

한국당 충북도당 성명서 내로남불 지적

  • 웹출고시간2018.02.23 19:00:28
  • 최종수정2018.02.23 19:00:28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23일 성명을 내 "온 나라가 문재인 대통령 친구인 이윤택, 노벨문학상 후보였던 고은 등 유명한 진보성향 문화계 인사들의 성추행, 성폭력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이 와중에 청주대 전 교수이자 배우인 조민기씨의 상습적인 성추행 폭로가 이어지면서 '미투(metoo, 나도 같은 경험을 당했다는 뜻)' 운동의 중요성과 여성의 인권보호에 대한 사회적 시각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해야 할 진보진영 인사들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있고 반대진영의 유사한 사건에 벌떼처럼 융단폭격하고 마녀사냥을 하던 그 많은 여성단체, 시민단체들은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주에서 벌어진 일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도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는 것은 책임회피이자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다. 정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도당은 "특정 정치성향의 좌파시민단체들이 시민들과 도민에게 정체성을 인정받고 사회적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런 식의 제 식구 감싸기나 정치적 내로남불이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일반 국민들의 객관적 시각에서 사회를 보는 냉철한 판단력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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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