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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서청주~증평구간 기본설계 시작

도로公 설계업체 선정
연내 1차 용역 마무리
서울~세종공사도 속도

  • 웹출고시간2018.02.22 21:00:00
  • 최종수정2018.02.22 21:00:00
[충북일보]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간 확장사업 설계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일 경기도 소재 주식회사 내경엔지니어링을 '중부고속도로(서청주~증평 간) 확장 타당성 평가 및 기본설계용역 1차' 설계 업체로 선정했다.

내경엔지니어링은 오는 12월 16일 제출을 목표로 타당성 평가 기본설계용역 착수에 들어갔다.

8개월(240일)간 진행될 2차 용역은 내년 초 다시 진행될 예정으로, 도로공사는 2차 용역 후 실시설계에 곧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실제 착공을 위한 실시설계에는 14~18개월이 소요돼 편입토지 보상과 착공은 2021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서청주~증평 15.8㎞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이 사업은 남이~호법 78.5㎞ 구간 확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중부고속도로는 지난 1987년 개통한 후 경기과 충청 지역 산업·경제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 왔지만 개통 후 30년이 경과해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인근에는 청주산업단지 등 85개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기업 9천484개가 밀집돼 있다.

4차로인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 중 서청주~대소구간은 하루 교통량이 6만6천779대로 이미 6차로 확장 기준(5만1천300대)을 크게 초과, 지·정체 지표인 'D급(하루 6만7천300대)'에 육박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함께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로공사는 최근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구간인 남한산성터널 공사에 착수했다.

남한산성 터널은 총연장 8.3㎞로 11㎞인 서울~양양 고속도로 인제터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긴 터널이 된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8조1천억 원을 들여 왕복 6차로, 연장 130.2㎞의 규모로 조성된다. 도로가 완공되면 주중에도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경부·중부고속도로의 혼잡구간이 60% 정도 감소하고 통행속도도 약 10㎞/h 증가해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통행시간도 평일 108분, 주말 129분에서 70분대로 단축된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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