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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왕터미널 승차권 판매 재개… 정상화 예고

터미널, 운송업체에 승차권 판매대금 지급 못해
현금 승차 음성주민 불편… 설 앞두고 양자 합의
시설 청소 공무원 대행 완전 정상화 시간 걸릴 듯

  • 웹출고시간2018.02.22 18:13:14
  • 최종수정2018.02.22 19:31:16
[충북일보=음성] 음성의 금왕터미널 운영자인 금왕터미널㈜가 운송업체에게 승차권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벌어진 버스 이용객 현금 승차가 지난 15일부터 재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잠정적인 정상화로 되돌아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는 전국민의 대이동이 펼쳐지는 최대명절인 설 명절을 앞두고 금왕터미널 대합실 운영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금왕터미널㈜와 6개 운송업체간 협의를 통해 대합실 운영에 대한 타협이 이뤄진 것이다.

금왕터미널㈜와 운송업체간 합의 내용으로는 금왕터미널㈜가 승차권을 판매하고 관리실장이 책임하에 1주일 단위로 판매대금을 정산하기로 했다. 또, 금왕터미널㈜ 대표이사 등은 승차권 판매대금 관리에 관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를 주요 시외버스회사인 6곳이 동의하면서 승차권 판매가 재개될 수 있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시작된 버스 이용객 현금 승차가 2개월여 만에 정상화된 것이다.

승차권 판매 재개 일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이 시작되는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됐다. 이는 현금승차가 개시된지 57일만에 승차권 판매가 재개된 것이다.

아직도 대합실 청소와 화장실 청소는 평일 공공근로자, 휴일 음성군청 건설교통과 직원과 금왕읍사무소 직원이 대행하고 있다.

한편, 금왕터미널㈜는 승차권 판매대금을 운송업체에 제때 지급하지 못하면서 금왕터미널 대합실을 폐쇄 조치하고, 운송업체와 합의해 현금승차를 실시토록 했다. 하지만 버스이용객과 버스 기사간 다툼이 발생하는 등 민원이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군이 승차권 발매기 설치 등 단기대책을 추진하고, 장기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임시 정류장 설치 등도 추진을 검토해 왔다.

현재 승차권 판매는 실시되고 있지만 금왕터미널㈜이 운송업체에 미지급한 승차권 판매대금 1억7천여 만 원 아직 완납되지 않아 금왕터미널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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