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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학산농협,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상호금융대상 장려상' 수상 겹경사

  • 웹출고시간2018.02.22 12:35:26
  • 최종수정2018.02.22 12:35:26

최정호 학산농협조합장.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학산농협조합이 2017년 종합업적평가에서 10그룹 중 2위로 우수상을 받아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상호금융대상에서도 L3그룹 중 2위로 장려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 농협에 따르면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농협을 대상으로 농협의 고유목적인 농업인 조합원에 대한 봉사기능 수행성과에 대한 평가를 했다.

판매사업 활성화가 조합원 만족도를 높이고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보고 판매사업을 최우선으로 한 것이다.

이 결과 폐원하는 농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 포도 38억 원, 복숭아 30억 원, 수박 15억5천만 원, 블루베리 9억1천만 원 등 모두 118억 원의 판매사업 실적을 달성했다.

그동안 학산농협은 대체작물로 늘어나고 있는 아로니아를 판매하기 위해 거래처 신규 발굴 및 판촉활동을 벌였으며 6억7천만 원이라는 판매고를 올림으로써 조합원들이 판매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조합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하나로마트를 신축 개장해 조합원 및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제공은 물론 조합원에 대한 봉사와 함께 수익성 제고에도 노력했다.

여수신 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기본수익구조를 튼튼히 했다.

저금리환경에서 수익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카드, 보험, e-금융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신용카드 신규 추진 및 활성화 부문 충북 1위 달성, 2017년 전국 농협카드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콕뱅킹, 스마트뱅킹과 같은 e-금융 부문에서도 높은 실적을 달성해 2017년 스마트금융 이용 증대 표창을 수상했다.

서민을 위한 금융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적극적인 수익사업을 기반으로 서민을 위한 금융활동을 펼쳐 상반기 서민금융 햇살론 부문에서도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 같은 학산농협의 수익성 다각화와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과 2017년 상호금융대상평가 장려상으로 이어졌다.

최정호 조합장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침체된 농산물 경기를 회복시키고 판매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 대외적 활동을 벌여 (사)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 회장으로서 농협 품목협의회와 농업인을 대표해 청와대 앞 기자회견, 국회 방문 등으로 김영란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에 선물 한도가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개정되는데 기여해 앞으로 농산물 판매 증대로 농가소득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조합장은 "이번 조합의 종합업적평가 우수상은 조합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용 덕에 이룬 성과"라며 "2018년에도 판매사업을 비롯, 조합원의 실익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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