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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脫 충북'

2017년 4분기 지역경제 동향
20대 2천269명 30대 37명 순유출
10세 미만 유출로 연결
50~60대는 3천937명 순유입
세종시 빨대효과 여전

  • 웹출고시간2018.02.21 21:04:47
  • 최종수정2018.02.21 21:04:53
[충북일보] 청년들이 충북을 떠나고 있다.

청년들이 떠난 빈자리는 50~60대가 채우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4분기 및 연간 충청권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충북지역 순이동자(전입자-전출자) 수는 2천262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20~29세 인구 2천269명 순유출 됐다.

같은 기간 50대는 2천231명, 60대는 1천706명이 순유입 됐다.

순유출은 전입자보다 전출자 수가 더 많은 것을, 순유입은 전출자보다 전입자 수가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30대는 37명이 순유출 됐다. 35~39세는 119명이 순유입 된 반면 30~34세는 156명이 순유출 됐다.

20대와 30대의 순유출은 10세 미만 아동들의 유출로 이어졌다.

0~4세는 250명, 5~9세는 185명이 각각 순유출 됐다.

시군별 순이동자 수를 살펴보면 진천(3천705명), 괴산(480명), 충주(369명), 증평(319명), 제천(239명), 보은(101명), 단양(1명) 등 인구가 순유입한 시군으로 분류됐다.

반면 청주(-2천449명), 옥천(-140명), 음성(-353명), 영동(-7명)은 인구가 순유출 됐다.

지난해 인구가 가장 많이 순유출 된 청주시의 경우 경기, 서울, 세종 순으로 전출자가 많았다.

청주시 조사결과 지난해 총 4만3천273명이 청주에서 타 시·도로 이사했다. 전입한 인구는 4만819명으로 2만4천56명이었다.

경기, 서울로 전출한 인구는 각각 8천673명, 6천182명에 달했지만 전입한 인구도 각각 8천272명, 6천182명으로 집계돼 순유출 규모는 각각 401명, 685명 수준이었다.

세종으로 순유출 된 인구는 3천9명에 달했다.

세종으로 전출한 인구는 5천298명에 이른 반면 세종에서 청주로 전입한 인구 2천289명에 그쳤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지난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3년 6개월간 세종으로 전출된 인구는 2만2천210명, 순유출 된 인구는 1만5천68명에 이른다.

향후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종으로 이전하고 아파트 준공, 교통·교육 여건 등 정주 여건이 개선된다면 인구 유출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한편 행안부는 오는 2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연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16조에 따라 행안부, 과기부 등 세종시 이전 계획에 대한 국민,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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