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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2.20 16:42:12
  • 최종수정2018.02.20 16:42:12

왼쪽부터 김경섭, 김인섭, 진자용

[충북일보] 충북대 레슬링팀이 주니어 국가대표 3명을 배출했다.

충북대는 지난 10일부터 강원도 인제군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주니어 파견 선발대회'에 참가해 금 3개, 은 1개, 동 1개를 획득하며 주니어 국가대표 3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레꼬로만형 82kg급에 참가한 김인섭(충북대 2년)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전 경기 테크니컬폴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인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니어국가대표로 선발돼 2년 연속 주니어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그레꼬로만형 67kg급에 참가한 김경섭(충북대 2년)은 팔끌기, 태클, 옆굴리기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완벽에 가까운 경기운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소 경쟁자이었던 한운호(전주대 2년)선수와의 결승전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며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치던 가운데 마지막 5초를 남기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어 이 체급 주니어 대표로 선발됐다.

자유형 86kg급에 참가한 진자용(충북대 1년)은 결승에서 새내기에 맞지 않은 노련한 경기를 펼치며 박준(용인대 2년)에게 태클과 하체돌리기를 연속하여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자유형 65kg급에 참가한 한상호(충북대 1학년)는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경쟁자들을 차례로 연파하며 결승진출에 성공 하였으나 마지막 1초를 남겨두고 집중력이 무너져 동점을 허용해 6대6(후취점 승자)으로 아쉽게 패해 2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오는 7월 17일부터 22일 인도 뉴델리에서 벌어질 '2018 아시아주니어 레슬링선수권대회에는 김인섭, 김경섭, 진자용 선수가 국가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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