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농정 개혁과제 농민에게 듣는다

농식품부, 충북서 첫 공청회
내달 말 종합보고대회서 발표

  • 웹출고시간2018.02.19 18:18:59
  • 최종수정2018.02.19 19:36:04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정개혁위원회가 19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농정개혁 과제 발굴을 위한 1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시종 지사와 농정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정현찬 카톨릭농민회장이 공청회 시작 전 행사장에 들어오고 있다.

ⓒ 충북도청
[충북일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정개혁위원회가 충북을 비롯한 전국 9개 도를 순회하며 농정개혁 과제를 발굴한다.

농식품부와 위원회는 19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농업인단체와 농업인, 시·군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별 1차 공청회인 '농정 개혁과제, 농민에게 듣는다'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의 농정개혁 성과와 '2018-2022 농업·농촌 식품산업 발전계획'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 17일 출범한 위원회는 지난 7개월여 동안 3차례의 전체회의와 21차례의 분과위원회(농정·식량·축산 3개 분야)를 통해 농정개혁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왔다.

주요 성과로는 쌀값 안정을 위해 사상 최대 물량인 72만t을 시장에서 격리하는 수확기 쌀 수급대책을 조기에 발표해 쌀값의 지속적인 상승을 유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농수산물과 농수산 가공품의 선물비 상한액을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하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농업 재해 복구비 단가 인상 등도 추진했다.

농식품부는 충북을 시작으로 한 순회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과 농정개혁과제를 종합한 뒤 3월 말 보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선정된 과제는 4월부터 농정개혁위원회의 2기 농정 핵심개혁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충북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이번 공청회가 농업인과의 폭넓은 소통을 통해 현장 농업인이 실질적으로 바라는 농정개혁 과제가 도출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