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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올해 새로 뽑는 공무원 작년의 2배 이상

인구 급증 따른 조직 확대 따라 102명서 216명으로
승진 유리,아파트 특별분양권등 혜택으로 인기 높아
야당 단체장인 부산,대구,울산,제주는 작년보다 줄어

  • 웹출고시간2018.02.19 18:29:33
  • 최종수정2018.02.19 18:29:34

세종시청사 전경.

ⓒ 최준호 기자

최근 5년간 전국 지방공무원 신규채용 규모 (단위: 명)

ⓒ 행정안전부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청이 올해 새로 뽑는 지방공무원 숫자가 지난해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 조직이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시 공무원 합격 확률 높아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올해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계획을 종합,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자체들이 올해 뽑는 신규 공무원은 총 2만5천692명으로,지난해 2만3명보다 5천689명(28.4%) 많다. 퇴직자 충원 등을 제외한 순수 증원 규모는 1만457명(40.7%)이다.

행정안전부는 "복지사각지대 해소,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전염병 관리, 지진 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등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인력을 중심으로 신규 인력 증원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이비붐 세대 퇴직 급증, 출산·육아휴직에 따른 대체 근무 인력 수요 증가 등 자치단체 별 예상 결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2018년 시‧도별 지방공무원 채용계획 *2월 9일 현재 (단위:명)

ⓒ 행정안전부
시·도 별 채용 계획을 보면 세종시는 지난해 102명보다 114명(111.8%) 늘어난 216명을 뽑는다.

전국 시·도 가운데 연간 증가율이 가장 높다. 직렬 별로는 △일반직 141명(7급 6명, 8·9급 135명) △특정·임기·별정직 67명(소방 65명,임기 2명) △연구·지도직 8명이다.

세종은 서울 등 일부 지역과 함께 전국 공무원 수험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곳에 속한다.

인구가 급증, 승진에서 유리한 데다 신도시 아파트 특별분양권이 주어지는 등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반면 인구 대비 신규 공무원 선발 인원은 전국에서 가장 많다.

따라서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수험생은 올해 세종시청 공무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올해 세종 다음으로 신규 채용 공무원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충북이다.

지난해 652명보다 651명(99.8%) 많은 1천303명을 선발한다. 충남은 지난해 1천216명보다 479명(39.4%) 늘어난 1천695명을 뽑는다.

대전은 작년 454명보다 52명(11.5%) 많은 506명을 선발한다.

◇부산,대구,울산,제주는 작년보다 줄어

하지만 △부산 △대구 △울산 △제주 등 4개 시·도는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이 작년보다 줄어든다.

이들 지역은 모두 시·도지사가 현 대통령과 당적이 다른 야당(새누리당) 소속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부산은 지난해 1천447명보다 396명(27.4%) 적은 1천51명을 뽑는다.

대구는 1천89명에서 848명으로 241명(22.1%), 울산은 540명에서 470명으로 70명(13.0%)이 각각 줄어든다.

제주는 지난해 474명보다 41명(8.6%) 적은 433명을 선발한다.

한편 7·9급 공채 필기시험은 서울시의 경우 1회가 3월 24일(토), 2회는 6월 23일(토) 동시에 치러진다.

세종 등 나머지 16개 시·도 시험일은 9급이 5월 19일(토), 7급은 10월 13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도 별 홈페이지를 통해 2월 중 공고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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