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인구 증가율 못 따라가는 '세종시 일자리'

1월 고용률 59.3%로 17개 시·도 중 11위
실업률은 2.4%로 우수…통계청 처음 발표

  • 웹출고시간2018.02.18 14:49:22
  • 최종수정2018.02.18 14:49:22
[충북일보=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는 인구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다.

하지만 일자리 증가율은 전국 평균보다도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자족 기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 통계에는 지금까지 충남에 포함됐던 세종시가 처음 시·도 단위로 구분됐다.

시도 별 1월 고용률 및 실업률

ⓒ 통계청
이에 따르면 세종의 고용률(만 15세 이상 전체인구 대비 취업자 수)은 59.3%로, 작년 1월(58.6%)보다 0.7%p 높아졌다.

하지만 전국 평균(59.5%)보다 0.2%p 낮았다. 경북과 함께 11위에 그쳤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제주(68.8%)보다는 9.5%p 저조했다.

고용률과 달리 실업률(만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 대비 실업자 수) 성적은 전국에서 우수한 편이었다.
ⓒ 통계청
작년 같은 달 2.9%보다 0.5%p 떨어진 2.4%를 기록, 제주(2.0%),전북(2.2%), 충북(2.3%)에 이어 4번째로 낮았다. 전국 평균은 3.7%였다.

한편 작년 12월 만 15~64세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 고용률은 한국(66.6%)이 미국(70.1%)이나 일본(75.8%)보다 낮았다.

실업률은 한국 3.3%,미국 3.9%, 일본 2.6%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