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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겨울철 오리 휴지기'시행으로 AI 발생 예방에 큰 효과

65호 중 51농가 오리 휴지기 사업 참여로 질병예방 및 예산절감 성과

  • 웹출고시간2018.02.18 14:14:51
  • 최종수정2018.02.18 14:14:51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해 11월 19일 전북 고창군 육용오리 농가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최근 경기도 및 충남의 고병원성 AI 발생 등 인접지역의 지속적인 AI 발생으로 AI 발생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겨울철 오리휴지기' 시행으로 AI 발생 예방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2014년과 2015년에 걸쳐 발생 한 고병원성 AI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및 충청북도에 겨울철 오리 휴지기 사업을 검토 및 요청한 바 있으나 거부돼 시행하지 못한 상태에서 2016년 11월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58농가, 277만여 수의 가금류를 살처분했고 살처분 보상비로만 약 164억여 원이 투입됐으며 이에 따른 사후처리비, 방역초소운영비 등 방역비용으로 총 200여 억 원의 재정이 투입되는 등 큰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음성군은 충청북도에 오리 휴지기 사업 시행을 강력히 요청해 국비와 지방비 포함 11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해 2017년 10월부터 관내 오리농가 및 계열사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전체 오리농가 65호 중 51농가가 오리 휴지기 사업에 참여해 질병예방 및 예산절감에 큰 성과를 거뒀다.

음성군 관계자는 “휴지기 참여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17년 12월 1차 보상금으로 약 4억4천만 원을 지급했으며, 2018년 2월말로 종료되는 휴지기사업 1차 대상농가 31호에 대해 2월 12일부터 2월 28일까지 방역실태 이행점검을 실시해 방역이행사항을 준수한 농가에 한해 휴지기 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휴지기 종료 후 오리입식이 시작 되면 짧은 기간에 오리 사육 밀도가 급속히 증가해 AI발생 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돼 농가의 오리 입추 시 사전 점검과 농가 및 계열사와 협의를 통해 입식 여부를 결정하고, 농가 및 계열사에 최대한 입식자제를 요청하고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오리농가의 도움을 요청하고 “오랜기간 사육을 하지 못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및 계열사의 형편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최선책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이번 겨울 고병원성 AI 발생 여부가 3월말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이 합동해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방역활동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을 수 있는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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