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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2.12 14:38:25
  • 최종수정2018.02.26 13:19:18

김대섭

플로랑스 대표

NASA 에서는 공기중의 벤젠이나 포름알데히드 같은 화학성분을 자연적으로 정화해줄 수 있는 식물의 순위를 연구해서 발표하였습니다.

1. 스파트필름 · 화이트릴리

2. 산세베리아

3. 거베라

4. 드라세나 마지난타

5. 벤자민

6. 아레카야자

7. 피닉스야자

8. 보스턴고사리

9. 무늬접란

10. 행운목

위의 식물들은 제각기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벤젠,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톨루엔, 자일렌 또는 테트라클로에틸렌 등의 새집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 성분들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NASA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지난 연재에 이어 위의 10가지의 식물들 중 흔히 볼 수 있고 키우기 쉬운 식물들 차례로 소개하겠습니다.(시중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식물은 제외하였습니다)

#5 벤자민

[포름알데히드/자일렌/톨루엔 제거효과]

고무나무 계열의 벤자민나무는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한 식물로서 가지는 아치형태로 늘어지며 잎의 형태는 길쭉합니다. 성장 속도가 더디고 몇가지 주의사항만 숙지한다면 키우기 어렵지 않기 때문에 흔히 볼수 있는 실내 식물 중 하나입니다.

원산지는 동남아와 호주로 알려져있으며 최대 3미터 가량 성장할 수 있습니다. 분재형태로 되어있을 경우에는 1미터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벤자민 나무의 잎을 애완동물이 섭취하게되면 복통이나 피부발적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실내에서 벤자민을 키우시면서 접하게 되는 가장 당황스러운 순간은 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일일 것입니다. 잎 떨굼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존재할 수 있으나 햇볕을 보여주시는 것과 물주기를 잘 하셨다면 벤자민 나무가 자리 옮기는 것에 예민한 것과 나무의 습성 때문일 수 있습니다. 벤자민 나무는 자리이동 등으로 인해 충격을 받게되면 기존의 잎을 떨구고 새로운 잎을 돋아나게 하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자리 이동은 환경변화를 불러오게되고 나무에게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광량이 현저하게 달라진다거나 온도의 변화 또는 창문에서 흐르는 냉기등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나무는 환경에 맞는 새로운 잎을 돋아나게 하기 위해 기존의 성숙한 잎을 모두 떨구는 결정을 하게 됩니다.

벤자민 나무의 줄기는 분재철사나 기타 단단한 물체를 이용하여 꼬아서 기를 수 있습니다. 아직 여리고 단단하지 않은 줄기를 원하시는 모양으로 구부리셔도 됩니다. 다만 너무 급격한 구부림은 가지가 상할 수 있는 점을 상기해주세요.

벤자민 나무를 키우시기에 적당한 온도는 16도에서 24도입니다. 최저 10도이상에서 월동이 가능합니다만 조금 더 낮은 온도에서 견디기도 합니다.

물을 나무가 소화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이 주시거나 너무 자주주신다면 잎이 동그랗게 말리는 현상이 나타나며 물을 적게 주시는 경우는 잎이 바삭하게 마르게 됩니다.

벤자민 나무는 예민하기 때문에 약 2-3년에 1회 나무가 충분히 크고 퍼져 자랐을 경우에만 분갈이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제는 3월에서 9월 사이에만 주시고 10월부터 다음해까지는 주지 않으시는 것이 나무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잎에 약간의 스프레이를 해주시는 것이 잎의 건강에 좋습니다.

이처럼 벤자민 나무를 키우실 때에는 16도에서 24도의 온도에서 키우시되 급격한 자리이동은 피해주시고 잎의 모양새로 물주시는 간격이 적절한지 파악을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분갈이는 되도록 늦추어 해주시는 것이 좋고 영양제는 나무의 생장이 활발한 계절에만 주시는 것이 아름다운 나무의 모습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잎이 풍성하고 수려한 느낌을 주는 벤자민 나무를 통해 실내 공기도 정화하고 인테리어 포인트를 주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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