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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산하 3개 공공기관 직원 채용 비리 사과드립니다"

  • 웹출고시간2018.02.12 13:57:54
  • 최종수정2018.02.12 13:57:54

세종시(왼쪽) 및 시의회 청사 전경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최근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 비리 합동조사 결과에서 세종시 산하 3개 기관(교통공사, 문화재단, 로컬푸드)이 포함된 것과 관련,세종시가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시는 12일 대변인실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 해당 기관들은 경영평가에서 불이익을 주도록 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채용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객관적 서류 및 면접 시험 평정 기준을 마련하고, 기관 별 시험평가 위원의 50% 이상은 외부인으로 구성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정부 합동조사에 앞서 시 감사위원회는 교통공사의 직원 채용 과정에서 경력직 서류 전형이 부적정하고 기간제 근로자 채용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017년 12월 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당사자 2명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지난 달 29일 검찰에 송치했다.

시는 "감사위원회의 징계 요구에 따라 이들 2명에 대한 직무정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채용 과정에 의혹이 제기된 교통공사 직원은 지난해 10월 25일 퇴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또 문화재단은 경력직 채용 업무 처리의 부적정, 로컬푸드는 면접 업무 처리 소홀이 각각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현재 해당 직원 4명에 대해 징계 절차를 밟다고 시는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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