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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열린학교, 2018 체험수기 수상작 발표회

문해학습자 대표로 이정례, 문해교사 대표로 정진숙 발표

  • 웹출고시간2018.02.12 13:10:36
  • 최종수정2018.02.12 13:10:36

좌측부터 이정례(학습자), 전은경(한국문해교육협회장) 정진숙(충주열린학교장)

[충북일보=충주] 충주열린학교 이정례(69)씨와 정진숙 교장이 지난 10일 서울 태화빌딩에서 열린 제12회 문해학습자 체험수기 대회 및 제4회 문해교사 체험수기 수상작 발표회 및 시상식에서 수상자 대표로 발표를 해 화제다.

(사)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관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체험수기 수상작 발표회 및 시상식은 1부 개회 및 국민의례, 전은경 회장의 환영사 및 격려사, 체험수기 수상작 발표, 2부 평생교육 유공자 표창 및 제11회 문해학습자 체험수기 공모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체험수기 수상작 발표회에서 문해3단계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정례(69·충주시 용산동)씨는 '당당한 요양 보호사'라는 제목으로 5년전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온갖 병수발을 들면서도 충주열린학교에서 한글을 배워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기까지의 사연과 남은 세월 열심히 공부하여 더 큰 희망을 꿈꾸는 내용을 발표해 참여한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정진숙 교장은 문해교사 대표로 '행복한 도전의 메아리'라는 제목으로 지난 2005년 "선생님 저도 한글 공부하고 싶어요. 그런데 휠체어를 타고 갈수 있는 학교가 없어요" 라는 말 한마디에 처음 33㎡에서 충주열린학교를 시작, 수차례 이사를 하며 현재 333㎡의 배움터를 만들기까지의 우여곡절 사연을 발표, 심금을 울렸다.

한편,충주열린학교는 지난2005년1월'사랑·나눔·섬김'이라는 교훈아래 개교했으며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해교육(한글) 및 검정고시(초등,·중등,·고등·주/야간),컴퓨터(기초~자격증),영어(기초, 생활),캘리그라피 등 평생교육과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043-852-3858)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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