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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2.12 13:16:07
  • 최종수정2018.02.12 13:16:07
[충북일보=증평] 군 개청 15년을 맞은 증평군이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증평군은 지난 2003년 괴산군에서 분리돼 전국에서 울릉군을 제외한 가장 작은 지자체로 첫 발을 내딛었다.

개청 당시 3만1천여명에 불과했던 인구가 지난해 말 3만8천여명에 육박했다.

500억원에 불과했던 예산도 올해 처음 2천억원을 돌파했다.

증평군의 이 같은 성장세는 정주여건 개선과 경제 활성화,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했던 사업이 주요했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정주여건 개선은 보강천 미루나무 숲과 군립도서관이 큰 역할을 했다.

미루나무 숲은 풍차, 벽천분수 등의 조형물과 형형색색의 꽃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면서,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지자체 주민들까지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또 증평읍 송산리에 2014년 4월 개관한 군립도서관은 영화관, 도서관 1박2일, 아고라 북페스티벌, 북스타트 프로그램,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 등을 운영해 누적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대표적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월 준공된 증평 제2산단은 현재 14개 업체가 운영중이다.

27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롯데신선물류센터는 오는 3월까지 추가 채용 계획 인원 500여명 중 최소 70%이상 군민채용이 예상된다.

입주예정 기업 31개사가 모두 운영되는 연말이 되면 2천7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3천억원의 지역경제 효과가 발생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모두가 기대 된다.

군은 제2산단의 성공에 힘입어 증평읍 초중리 일원에 2021년까지 926억원을 투입해 49만3천㎡ 면적의 증평조충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의 관광 사업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증평읍 율리 일원에 조성된 좌구산휴양랜드에는 지난 한 해에만 48만5천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등 중부권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좌구산휴양랜드는 △숙박시설과 캠핑장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숲명상의 집 △좌구산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상 구름다리와 줄타기 스포츠 시설 △4계절 썰매장 △전국 최대 규모의 굴절망원경이 있는 좌구산 천문대 등이 몰려 있다.

충북 도내 유일한 관광단지로 지정된 에듀팜 특구 조성 사업 역시 2022년 개장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에듀팜 특구는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일원(303만㎡)에 1천594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복합휴양관광단지로 지난해 12월에 첫 삽을 떴다.

이곳에는 복합연수시설, 힐링휴양촌, 곤충체험관, 농촌테마파크, 골프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최근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의 500억원 투자와 시행사인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와 청주대 간'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에듀팜 특구가 개장되면 연간 66만명의 방문객과 3천855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평군의 이 같은 성장세는 지역 안전지수 평가 3년 연속 도내 1위, 지방재정분석 평가 효율성분야 최우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 최고등급 선정 등 각 기관에서 발표하는 지표등에서 알 수 있다.

한편 증평군은 최근'2018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농어촌 기초자치단체(82개) 부문에서 종합 4위·도내 1위에 선정됐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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