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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2018 지자체 평가 전국 10위

인구50만 미만 도시 60곳 대상…행정서비스 3위

  • 웹출고시간2018.02.11 13:53:30
  • 최종수정2018.02.11 13:53:30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2018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인구 50만 명 미만 도시 부분에서 종합순위 10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일보가 행정안전부 후원을 받아 특별·광역시(7곳), 도(9곳), 인구 50만 이상 도시(15곳), 인구 50만 미만 도시(60곳), 시·도자치구(69곳), 농어촌 군단위(82곳) 등 6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해 충북과 강원이 상위 20위권 도시를 하나도 배출하지 못했던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충주시의 선전이 돋보인다. 이번 평가에서 원주시는 17위를 차지했다.

지방자치단체 평가는 행정서비스 평가 50%, 재정역량 평가 30%, 주민 대상 설문조사(주민평가) 15%, 제14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 결과 5%를 각각 반영해 이뤄졌다.

행정서비스 평가는 사회복지, 일자리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등 5개 분야에 걸쳐 행정서비스의 개선도를 평가했다.

특히, 충주시는 행정서비스 개선도에서 충남 계룡시, 경기 군포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행정서비스 중 교육 분야 개선도에서 2위를 차지했고, 나머지 4개 분야에서도 고루 상위권 점수를 받았다.

충주시는 지난해 8월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공룡자연사과학관, 내년 국립충주기상과학관이 개관하면 향후 교육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이번 평가결과는 지난해 결산토론회 이후 측정안을 만들고 통계분석과 8개월에 걸친 평가 작업을 통해 산출됐다.

지난해 평가는 재정역량(45%)에 크게 좌우된 반면, 올해 평가는 행정서비스 역량(50%)이 종합순위를 결정하는 중요 변수로 작용했다.

행정서비스 비중을 높인 것은 자치단체의 재정역량이 단체장이나 지역사회의 노력만으로 쉽게 향상되기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수용한 것이다.

재정역량은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에 비중을 두고 재정여건과 재정성과도 반영했다.

주민평가는 지역 주민이 얼마나 행복을 느끼고 지자체 활동에 얼마나 만족을 느끼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번 평가에서 반영비율을 15%로 높였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실용행정 추진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충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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