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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대소면, 7개 업체 복지서비스 연계 '청신호'

연이은 한파에도 따스한 이웃사랑 전해

  • 웹출고시간2018.02.08 10:40:13
  • 최종수정2018.02.08 17:55:41

지난 5일 뉴페이스 안경 대소점에서 지역주민이 안경을 맞추고 있다.

[충북일보=음성] 전국이 꽁꽁 얼어붙는 한파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으로 음성군 대소면 지역에 열기가 가득하다. 대소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구자평)가 지난 해 10월부터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체들과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맺음으로써 나눔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무협약(MOU)을 맺은 업체 중 하나인 뉴페이스 안경 대소점 유창성 대표는 "시력검사를 한지 오래되어 맞지 않는 안경을 쓴다든지, 안경다리가 부러져 철사로 동여매 사용하는 이들이 일반적이었는데, 지원 당시 환하게 웃는 그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싶다"고 전했다.

풍산가든에서 지원한 사골곰탕과 대소이불공판장에서 지원한 방한용 이불을 전달받은 A할머니는 "거동이 불편go 겨울철에 혼자 식사하는 것이 늘 문제였는데 뜨끈한 사골국과 따뜻한 이불까지 지원받아 미안하고 고맙다"며 말했다.

구자평 대소면장은 "복지서비스 업무 협약 업체들이 지역사회의 복지현안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나눔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대소면 행정복지센터는 중원휴게소, 아가페미용실, 엔젤라이온스클럽 등 7개 업체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으며, 약국, 제과점 등 각종 업체들의 정기적인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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