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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용촌리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 '본격 시동'

총 5억원 들여 중봉문화복지센터와 중봉문화정원 등 조성

  • 웹출고시간2018.02.07 13:23:04
  • 최종수정2018.02.07 13:23:04

옥천군 안내면 용촌리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 계획도.

[충북일보=옥천] 사업 추진위원회 구성에 난항을 겪으며 1년여 간 보류돼 왔던 옥천군 '용촌리 창조적마을 만들기사업'이 해결국면에 들어서며 사업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창조적마을 만들기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농촌마을의 문화·복지·환경 여건 등을 개선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추진코자 했던 '용촌리 창조적마을 만들기사업'은 사업을 이끌어갈 위원회 구성절차와 참여자격을 놓고 시작단계부터 주민들 사이에 의견이 갈리며 1년여 간 보류돼 왔다.

주민들 간 고소고발까지 갔던 사태가 올해 초 일단락되고 마침내 강건모 위원장(현 용촌리 이장)을 중심으로 총 7명의 추진위원회를 재구성하며 사업 추진에 물꼬를 텄다.

국비 3억5천만 원과 지방비 1억5천만 원 총 5억 원을 들여 시행되는 이 사업은 안내면 용촌마을에 3천300여㎡ 규모의 중봉문화복지센터와 중봉문화정원을 조성한다.

2천100㎡여 규모로 충절의 빛 산책로(안길정비, 꽃길 등)도 만들어지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노인복지, 충절문화교육 등이 진행된다.

사업의 수탁업체인 충북개발공사는 지난달 25일 용촌리 경로당에서 36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향후 추진일정 등을 설명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진심어린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강 위원장은 "이번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그간 마을에서 있었던 불협화음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바꿔 주민 간 화합과 소통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 옥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는 지난해 12월 위·수탁 협약을 했다.

올해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8개 지구에 268억 원을 투입하고 신규로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 3개 지구에 15억 원, 농촌 중심지활성화사업 1개 지구에 58억 원을 투입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사업의 주된 내용으로는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교육, 컨설팅, 선진지 답사 등을 통해 공동체 결속 도모와 주민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기초생활기반 정비, 지역 환경 개선, 기초생활 기반 확충을 통해 범죄 예방 및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더불어 자원보전 및 아름다운 생태마을 조성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마을로의 성장을 돕는다.

군 관계자는 "1년이란 기다림의 시간을 통해 주민들 간의 공동체 의식이 더 굳건해졌으리라 생각된다"며 "늦어진 만큼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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