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등록항공기 1천대 시대 온다

지난해 792대… 전년比 3.9% ↑
3년 단위로 평균 100대씩 증가
청주공항 정치장 20대 등록
항공기 늘수록 지방세 수입 짭짤

  • 웹출고시간2018.02.06 18:25:43
  • 최종수정2018.02.06 19:15:58
[충북일보] 우리나라에 등록된 항공기가 5년 이내에 1천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항공기는 총 792대로 1년 새 31대(3.9%) 증가했다. 올해에는 22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최근 10년간 항공기 등록 대수는 꾸준히 증가했으며 3년 단위로 평균 100대씩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대로 증가세가 유지되면 향후 5년 내 1천 대를 넘어서게 된다.

전국 항공기 분포를 보면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369대(46.6%), 비 사업용 221대(27.9%), 항공기사용사업 172대(21.7%), 소형항공운송사업 30대(3.8%) 순으로 집계됐다.

항공기가 늘어나면서 공항이 있는 지자체의 지방세(재산세) 수입도 짭짤해 지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을 '정치장(定置場)'으로 등록한 항공기는 지난해 말 기준 20대로, 청주시 청원구청은 지난해 7월 이 중 대상인 16대에 1억8천143만 원을 부과했다.br />
항공사가 소유한 항공기는 한국항공 3대, 이스타항공 9대, 진에어 1대 등 13대였다.

법인 소유의 항공기는 7대로 충북도 1대, 청석학원 4대, 한국교통대학교 1대였다.

앞으로 청주공항을 모(母)기지로 한 저비용항공사(LCC)가 설립되면 지방세(재산세) 수입은 더욱 증가하게 된다.

지난해 말 국제·국내 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승인이 한차례 반려된 '에어로케이(K)'는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와 A320 8대를 계약한 상태다.

에어로케이는 올해 하반기 재신청을 위해 국토부가 지적한 사항을 내용을 보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구청 관계자는 "지방세는 기종이나 탑재 능력에 따라 다르지만 신규 항공기 1대 기준 140~200석은 4천만 원, 250~270석은 1억2천만 원 정도 부과된다"며 "청주공항을 정치장으로 등록한 항공기가 늘어나면 지방세도 저절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