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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청풍호 명칭확정 촉구 건의문 채택

역사·문화·경제적으로도 청풍호 명칭이 가장 합리적

  • 웹출고시간2018.02.06 16:24:02
  • 최종수정2018.02.06 16:24:02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가 충주댐 건설로 생긴 호수 명칭의 '청풍호' 확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제천시의회는 6일 오전 2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제안 설명에서 주영숙 의회운영위원장이 대표로 나서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전체 면적 74.45㎢ 가운데 제천지역이 44.15㎢(59.3%), 충주지역이 22.10㎢(29.7%), 단양지역이 8.20㎢(11.0%)"라며 "댐 건설로 생긴 호수 이름을 제각각 사용해 객관적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식 명칭이 아님에도 충주호란 이름을 지도에 명명해 관광객에게 전체 수몰지역이 충주시 관할이란 오해를 불러일으켜 제천의 관광자원과 특산물 홍보·판매에 불이익을 초래하고 있다있"고 주장했다.

그는 "제천은 5개 면, 61개 마을, 1만8천693명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다"며 "수몰면적 절반 이상이 제천지역이고 역사적으로 볼 때 청풍강으로 불린 것을 고려해 호수 명칭을 청풍호로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당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주 위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시도지명위원회. 국가지명위원회에서는 우리 제천시민의 염원이고 자존심인 호수 명칭을 '청풍호'로 확정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결정을 해 주실 것을 14만 시민의 열망을 담아 제천시의회 의원일동의 이름으로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국토지리정보원은 전국 30만 건 가운데 미고시 자연지명과 인공시설물 20만 건의 이름을 지정·고시하고자 2015년부터 전국을 권역별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충주댐 인공호수 이름이 고시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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