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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2.05 10:24:36
  • 최종수정2018.02.05 10:24:36

청주시립교향악단 기획 공연 러브 콘서트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는 달콤한 선율의 '러브 콘서트'를 오는 7일 저녁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류성규)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지난해 발렌타인 콘서트에 이어 두번째로 어려운 클래식에서 탈피한 곡 위주로 구성, 누구나 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뛰어난 지휘 테크닉으로 작곡가의 열정을 잘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인기 플루티스트 오신정씨와 협연을 통해 청중을 감상하기 쉬우면서도 수준 높은 음악세계로 인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러브 콘서트 포스터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음악적 테크닉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호평 받아온 플루티스트 오신정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도미하여 맨하탄 음악대학에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KBS 교향악단 부수석, 인제대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이코프스키의 독특한 감성에 세련미와 우아함이 두루 어우러진 작품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시작으로 존 러터의 고풍스러운 사운드와 가벼운 선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 등을 협연한다.

마지막 곡은 발레곡으로도 유명한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러브 콘서트는 서곡 릴라의 집을 시작으로 아다지오, 춤곡, 파노라마, 왈츠로 구성되어 어느때 보다 경쾌하고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 관계자는"청주시립교향악단의 기획 공연 러브 콘서트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달콤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1층 1만원, 2층 5000원으로 최소의 비용을 받을 예정이며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문의 청주시 예술단사무국 교향악단팀 (☎201-0967~8)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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