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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 지하철 못지않은 첨단 BRT 정류장 생겼다

정해진 위치 정차,요금 선불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
휴대전화 충전기 갖춘 900번 노선도 3일부터 운행

  • 웹출고시간2018.02.04 14:51:59
  • 최종수정2018.02.04 14:51:59

지하철처럼 정해진 위치에 차가 서도록 돼 있는 첨단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3일 세종 신도시에서 운영이 시작됐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황지희 대리
[충북일보=세종] 지하철처럼 정해진 위치에 차가 서도록 돼 있는 첨단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세종 신도시에 생겼다.

3일 운영이 시작된 정류장은 첫마을, 정부세종청사 북측, 도램마을 등 3곳에 2개씩 모두 6개가 만들어져 있다.

세종 신도시에서 3일 운영이 시작된 첨단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 구조.

ⓒ 행복도시건설청
지붕이 있는 반개방형인 정류장에는 △승객의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스크린도어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 △무료 와이파이(Wi-Fi) △버스정보안내시설(BIS)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이들 시설에 쓰이는 전력은 정류장 천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공급된다.

이들 정류장에서는 버스가 도로 바닥에 설치된 센서를 감지,정해진 위치에 서면서 문을 열게 된다.

3일 운영이 시작된 세종 신도시 첨단 BRT정류장은 첫마을, 정부세종청사 북측, 도램마을 등 3곳에 2개씩 모두 6개가 만들어져 있다.

ⓒ 행복도시건설청
따라서 돌발사고가 날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류장 앞뒤로 정차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승객이 이동할 필요가 없다.

BRT의 최대 장점인 정시성과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이들 정류장에는 지하철처럼 승객이 차를 타기 전에 요금을 내는 시스템도 구축된다.

첨단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 운영과 함께 3일 개통된 세종시 900번 BRT 노선.

ⓒ 세종도시교통공사 황지희 대리
김태복 행복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은 "국내 최초로 시범 설치한 첨단 BRT정류장을 6개월 정도 운영한 뒤 성과가 좋으면 나머지 40여개 정류장에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신도시 내부순환도로 BRT(900번) 노선도 개통됐다.

세종 신도시에서 3일 첨단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 운영이 시작된 가운데,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신도시 내부순환도로 BRT(900번) 노선도 같은 날 개통됐다. 사진은 전날 열린 개통식 모습.

ⓒ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칠진 사장
국책연구단지(4-1생활권)∼시청·교육청∼정부세종청사∼연기면 한별리(6-2생활권)' 구간을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900번 BRT에는 △휴대전화 충전기 △소화물 적치함 △교통약자 안심벨 등 새로운 승객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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