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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신규 일자리 500개 업어드리고 싶다"

취임 후 첫 10대 그룹 생산시설 현장 방문
한화큐셀 노사, 4월부터 근무교대제 합의
문 대통령, 태양광 도시 진천 지원도 약속

  • 웹출고시간2018.02.01 18:00:47
  • 최종수정2018.02.01 18:00:47

1일 한화큐셀코리아 진천공장에서 열린 '일자리 나누기 선언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이시종 충북지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등과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 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진천에 위치한 세계 최대 태양광 기업인 한화큐셀 태양광전지 제조공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1일 한화큐셀 노·사는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공동선언식'을 열었다.

한화큐셀 노·사는 오는 4월 1일부터 근무교대제를 현행 1천500명 3조 3교대에서 2천 명 4조 3교대로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일자리 나누기 합의로 근로자 근무시간은 현행 56시간에서 42시간으로 14시간 단축(25%)되고 양질의 신규 일자리 500개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사측은 14시간의 근로 시간 감소에도 근로자의 임금은 90% 이상 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날 선언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류성주 한화큐셀 진천공장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10대 그룹의 국내 생산 시설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기업인 한화에서 '일자리 나눔'을 통해 신규 일자리 500개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업어드리고 싶을 정도로 감사드린다"며 "'3조3교대'에서 '4조 3교대'로 전환하면서 근무시간 25%가 줄었는데, 임금은 90%를 보전하게 된 것은 노사의 양보와 타협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공약한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태양광 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지원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진천을 세계적인 태양광 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정부가 '재생에너지 3020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시종 지사가 앞장서서 실천해 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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